[ 자카르타=정구학기자 ]

삼성화재가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최대보험사인 투구(TUGU)사와 손잡고
국내 보험사로는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현지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합작법인의 자본금은 미화 7백만달러이며 합작비율은 삼성화재 70%대
투구사 30%다.

삼성화재는 이날 이종기 부회장 배정충 대표이사 부사장 장용익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장과 투구사 하르소노사장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에 자카르타
현지에서 법인 창립식을 가졌다.

이번에 문을 연 삼성화재 인도네이사 현지법인은 현지에서 보험영업에서부터
보상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보험관련 종합업무를 보게 된다.

삼성화재 배정충 대표는 "이번 법인설립을 계기로 현지에 진출한 한국및
외국계 기업체 뿐만아니라 인도네시아 현지의 개인과 기업에 종합적인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