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면톱] 등소평 사망후 달러화 일제히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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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소평사망 이후 달러가 뉴욕 도쿄 홍콩 외환시장에서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21일 도쿄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개장초부터 급락세를 보이기 시작,
장중한때 전날보다 1엔정도 낮은 1백22.60엔까지 하락했다.
이날 달러화는 1백22.90엔선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이에앞서 20일 뉴욕시장에서는 달러화가 전날보다 2엔가까이 폭락한
1백22.45엔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정치적 변화에 민감한 홍콩의 금융시장에서도 예상을 뒤엎고
홍콩달러화에 대한 달러가치가 급락세를 보였다.
이는 등사망이 국제적 불안요소로 작용하지 않으리라는 기대심리가 작용
한데다 일본 금융기관들이 떠안고 있는 처치곤란한 부실채권 담보부동산을
정부가 대량 사들일 계획이라는 보도에 따른 것이다.
금융기관의 부실채권문제는 일본 경제의 최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어
이번 계획은 일본의 금융시장에 호재로 작용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날 달러 급락은 일시적 현상일뿐 달러의 하락세
반전 신호탄으로 볼수는 없다"며 "미국이 안정적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일본및 독일등 나머지 선진국보다 높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달러강세는 당분간 꺽이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금융분석가들은 통상 국제적으로 정치및 경제 불안요소가 발생하면
투자자들은 안전한 기축통화인 달러매입에 몰려들기 때문에 달러화는
급등세를 보여 왔으나 이번 등사망의 경우는 오랫동안 예견돼 왔기 때문에
금융시장에 주는 충격이 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2일자).
있다.
21일 도쿄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개장초부터 급락세를 보이기 시작,
장중한때 전날보다 1엔정도 낮은 1백22.60엔까지 하락했다.
이날 달러화는 1백22.90엔선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이에앞서 20일 뉴욕시장에서는 달러화가 전날보다 2엔가까이 폭락한
1백22.45엔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정치적 변화에 민감한 홍콩의 금융시장에서도 예상을 뒤엎고
홍콩달러화에 대한 달러가치가 급락세를 보였다.
이는 등사망이 국제적 불안요소로 작용하지 않으리라는 기대심리가 작용
한데다 일본 금융기관들이 떠안고 있는 처치곤란한 부실채권 담보부동산을
정부가 대량 사들일 계획이라는 보도에 따른 것이다.
금융기관의 부실채권문제는 일본 경제의 최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어
이번 계획은 일본의 금융시장에 호재로 작용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날 달러 급락은 일시적 현상일뿐 달러의 하락세
반전 신호탄으로 볼수는 없다"며 "미국이 안정적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일본및 독일등 나머지 선진국보다 높은 금리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달러강세는 당분간 꺽이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금융분석가들은 통상 국제적으로 정치및 경제 불안요소가 발생하면
투자자들은 안전한 기축통화인 달러매입에 몰려들기 때문에 달러화는
급등세를 보여 왔으나 이번 등사망의 경우는 오랫동안 예견돼 왔기 때문에
금융시장에 주는 충격이 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