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 물류비가 지난해 56조원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1일 발표한 "주요국의 SOC(사회간접자본) 민자유치실태"
에 따르면 지난 85년에 13조원 수준이었던 우리나라 전체 물류비는 90년에
26조원, 95년에 52조원으로 5년마다 약 2배씩 증가해 왔다.

또 우리 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물류비 비중은 지난 94년 기준으로 14.3%
로서 미국의 약 1.9배, 일본의 약 1.6배였다.

상의는 세계은행이 추정한 우리나라의 1995~2004년 기간동안의
사회간접자본투자 필요규모는 2천6백90억달러로 재원조달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민자유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손상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