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문구)은 최근 아파트계단용 고무타일 바닥재를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고무 고유의 특성을 살려 미끄럽지 않아 보행안정성이 뛰어나고
소음이 적어 방음효과가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난연성이 뛰어나 담배불에도 타지 않고 불에 타더라도 유독성
가스를 거의 발생시키지 않아 화재로 인한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모두 22가지의 색상을 구비해 아파트뿐만 아니라 주상복합 건물의 계단
과 복도에도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연출이 가능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고무타일은 바닥재 시장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 제품은 기존의 인조석
과는 달리 건식공법을 이용해 시공이 간편하고 공해물질이 없어 새로운
바닥재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 김재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