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대학원 전문대 실업계
고교등 37개 우수교를 선정, 올해부터 2000년까지 4년간 총4백32억원을
무상 지원키로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정통부는 이를위해 정보통신 관련학과를 개설.운영중인 일반 대학원을
대상으로 16개교를 선정, 15억~30억원원씩을 학교규모에 따라 4년간
현금으로 분할 지원키로 했다.

또 전문대학은 관련학과가 개설된 곳을 대상으로 9개시범학교를 선정해
학교당 10억원씩,실업계 고교는 12개시범학교를 대상으로 3억5천만원씩
4년간 분할 지원해줄 방침이다.

지원분야는 실험실습 기자재확충및 연구비,교원해외연수등 분야이며
4월중 지원대상학교를 결정하고 5월부터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를위해 산업계 연구계 학계등의 전문가 11명으로 심사.선정
위원회를 구성, 대학원 30개교 전문대학 20여개교 실업계 30여개교를 신청
대상학교로 한정키로 했다.

이후 각 학교로부터 "정보통신분야 특성화 발전계획서"를 제출받아 서류
심사 현장실사등을 거쳐 최종지원대상을 결정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대학원 선정기준을 석박사 배출실적, 교수1인당 연구비수혜액
등 9개항목과 학교별 교육발전에 관한 중장기계획, 자체투자계획및 기자재
운용계획등을 집중 검토키로 했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