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I면톱] 사채 보증수수료 큰폭 인상 .. 은행/증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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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및 증권사들이 일제히 회사채발행 지급보증수수료를 올리고 있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경기침체및 한보철강부도에 따른 기업들의 부도가
잇따르면서 회사채발행 보증수수료를 종전보다 0.1~0.3%포인트씩 인상했다.
또 다음달중 회사채발행 물량이 사상최대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여 수수료
인상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은행은 30대그룹 계열기업체에 대한 최저보증요율을 현행 0.3%에서
0.4%로, 중소기업의 경우 0.4%에서 0.5%로 각각 0.1%포인트 올렸다.
기업별로 0.7 5~1.7 5%씩 차등적용하고 있는 조흥은행은 전체요율범위는
현행대로 유지하되 신용상태가 좋지 않은 기업들에 대해 0.1~0.2%포인트씩
수수료를 올리기로 했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지급보증요건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보증요율을 높이기로
하고 인상폭을 검토중이다.
이와함께 대다수의 증권사들도 대기업에 대한 보증수수료를 0.3%에서
0.5%로 상향조정했고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0.4%에서 0.7%로 올렸다.
특히 일부 중소기업들에 대해서는 1.0%까지 인상했다.
은행 관계자들은 "금융기관들이 자기자본비율(BIS) 확충과 경기침체에 따른
부실여신의 발생을 막기 위해 지급보증을 꺼리고있어 수수료인상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조일훈.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5일자).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경기침체및 한보철강부도에 따른 기업들의 부도가
잇따르면서 회사채발행 보증수수료를 종전보다 0.1~0.3%포인트씩 인상했다.
또 다음달중 회사채발행 물량이 사상최대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여 수수료
인상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은행은 30대그룹 계열기업체에 대한 최저보증요율을 현행 0.3%에서
0.4%로, 중소기업의 경우 0.4%에서 0.5%로 각각 0.1%포인트 올렸다.
기업별로 0.7 5~1.7 5%씩 차등적용하고 있는 조흥은행은 전체요율범위는
현행대로 유지하되 신용상태가 좋지 않은 기업들에 대해 0.1~0.2%포인트씩
수수료를 올리기로 했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지급보증요건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보증요율을 높이기로
하고 인상폭을 검토중이다.
이와함께 대다수의 증권사들도 대기업에 대한 보증수수료를 0.3%에서
0.5%로 상향조정했고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0.4%에서 0.7%로 올렸다.
특히 일부 중소기업들에 대해서는 1.0%까지 인상했다.
은행 관계자들은 "금융기관들이 자기자본비율(BIS) 확충과 경기침체에 따른
부실여신의 발생을 막기 위해 지급보증을 꺼리고있어 수수료인상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조일훈.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