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투자 한도가 이르면 오는 4월부터 현행 20%에서 23%로 늘어난뒤
하반기중에 다시 추가로 늘어날 전망이다.

24일 재정경제원 관계자는 "올해중 실시키로 한 한도확대를 상반기중 시행
한뒤 하반기중에 추가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원 관계자가 하반기중 추가확대계획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관계자는 상반기 시행일정과 관련, "가급적 이른 시일안에 시행할 것"
이라고 말해 이르면 오는 4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그는 또 "환율 국제수지 증시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하반기중에
추가로 한도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현재 증시상황을 주의깊게 보고 있다"며 "조만간 증시안정
대책을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찬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