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리스가 97년 봄에 제안하는 컬러테마는 "천사처럼, 악마처럼".

올해 새로 나온 색조화장품은 모두 이 테마에 기초하고 있다.

"천사처럼"은 자연스럽고 낭만적인 느낌을 주는 색상들로 구성된다.

"악마처럼"은 신선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드방세 에센스는 실키아이섀도, 내추럴 모이스처 립스틱, 고밀도 마스카라,
아트 아이라이너등 4종으로 라인업돼 있다.

이중 실키 아이섀도는 올리브그린 엔젤오렌지 커피브라운 크림아이보리를
천사계열로, 스모키카키 블루바이올렛 데먼브라운을 악마계열로 하고 있다.

인체필수 아미노산과 고보습 천연 진주분을 함유하고 있어 눈가를 촉촉하게
해준다.

습식성형 방식으로 만들어져 실크처럼 매끄럽게 발라진다.

가격은 2만원.

내추럴 모이스처 립스틱은 누드브라운 계열인 데먼누드핑크, 오렌지계열인
엔젤누드오렌지가 있다.

얇은 각질층인 입술을 보호해 주는 트리트먼트기능, 가벼운 터치로 경쾌
하게 발라지는 소프트믹스효과를 가지고 있다.

가격은 1만4천원.

고밀도 마스카라는 펄이 함유돼 있어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준다.

2중 특수브러시가 있어 속눈썹을 끝부분까지 볼륨있게 올려준다.

가격은 1만4천원.

또 아트 아이라이너는 고기능 필름 형성제를 사용하여 건조시간이 빠르고
물에 번지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

가격은 1만4천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