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망명 이한영피격등 최근 발생한 남북관계와 국제정세에 대처하기
위해 "보수적 시각"을 가진 의원들이 모임을 만들어 관심.

최병열 이해귀 김태호 차수명 김용갑 박세환 김기춘 정형근의원등
신한국당의원 29명과 정몽준 이해봉의원등 무소속의원 2명등 31명은 24일
국회귀빈식당에서 "나라의 안보를 걱정하는 의원모임"을 결성.

모임을 주도한 김용갑의원은 "최근의 안보상황이 심상찮은 만큼 국회차원
에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모임을 결성했다"며 "국민의 걱정에 부응할수
있는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언급.

최병열의원은 현재의 상황을 "안보위기"로 규정하고 "안보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우리부터 먼저 앞장서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

의원모임은 향후 활동으로 <>안보현장 방문 <>안보관련 세미나개최
<>안보문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표명및 대안 제시등에 주력할 계획.

<김선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