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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미리는 일본판 루시디" .. 르몽드지, 극우파 위협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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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도쿄와 요코하마 등지에서 사인회를 가지려다 우익을 자칭하는
    괴한들의 위협 때문에 취소한 재일 한국인 여류작가 유미리씨가 일본내에서
    한국인 "루시디"가 되고 있다고 프랑스의 르 몽드지가 24일 보도했다.

    르 몽드지는 도쿄발 1면 기사에서 "슬픈 모습을 한 투명한 요정과도
    같은 유미리씨가 일본내 한국인 루시디가 될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일본의 가장 권위있는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유씨가 수상기념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우익을 자칭한 괴한들의 협박 전화로 사인회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르 몽드는 이들 익명의 "테러리스트"들이 유씨가 일본인들을 불쾌하게
    만든 언사를 사용했다면서 이같은 위협을 가해왔으나 유씨는 그런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유씨에 대한 위협 전화가 극우조직의 소행이든 아니면
    정신이상자의 짓이든 간에 당초 목적을 달성했다는데 심각성이 있다면서
    서점측이 신병을 이유로 사인회를 취소할 것을 자신에게 권했다는 유씨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유씨는 또 사인회 취소에 이어 자신의 작품들조차 서점에서 철거될지
    모른다고 우려를 나타냈는데 르 몽드지는 재일 한국인들의 문제가
    일본내에서 예민한 사안이되고 있다면서 한 한국인 작가의 말을 인용,
    유씨의 이같은 "홍보"가 일본내 극우조직들에게는 하나의 "도발"로
    간주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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