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이냐 입성이냐''

LG애드가 카스맥주광고대행권을 다시 따냈다.

이로써 지난 3년간 카스광고를 해온 LG애드는 신규입성을 노린 경쟁사들을
물리치고 수성에 성공했다.

진로쿠어스맥주는 26일 LG애드가 마지막까지 경합한 거손을 누르고 카스
광고대행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진로측은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시장점유율 확대전략 등 모든 면에서 LG애드
가 경쟁사들보다 우수해 대행사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카스광고유치전에는 LG애드를 비롯해 거손 금강기획 코래드 휘닉스컴 등
5개 광고회사가 참여,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올해 카스맥주의 광고예산은 1백20억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