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사철을 맞아 전세금 정도의 자금으로 사서 즉시 입주 가능한 새
빌라들이 서울 및 수도권에서 대거 분양되고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으로
모으고 있다.

이들 빌라는 서민용으로 지어진 중저가 소형평형에서부터 평당 8백만원
이상 대형 고급빌라까지 다양하다.

특히 업체에 따라 분양가격의 40~60%선 까지 융자를 지원하고 있어
아파트전세금정도면 매입할 수 있고 대부분 이미 완공돼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 주요 빌라

마포구 합정동의 미도빌라는 지하철 2호선 합정역과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23평형 단일평형에 분양가는 7천9백50만원선이다.

3천만원까지 융자금이 지원돼 4천9백50만원이면 즉시 입주가능하다.

용산구 후암동 거성빌라는 지하철 1호선과 지하철 4호선의 환승역인
이촌역과 도보로 5분 거리로 교통이 편리한데다 도시가스시설을 완비해
있다.

전원빌라로는 인왕산입구에 자리잡고 있어 도심속에서 전원생활을
만끽할수 있는 종로구 누상동 우경하이츠와 계동전원빌라가 있다.

모두 30평형이상으로 방 3개와 비디오폰 고급온돌마루 등 고급마감재를
사용하고 있다.

융자금을 제외한 실입주금은 6천만~8천만원선이다.

< 김태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