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미토모상사의 아카야마 도미이치 회장이 직원의 불법구리거래로
회사측에 26억달러의 손실을 입힌 사건에 대해 경영책임을 지고 26일 사임
했다.

이 회사 대변인은 "아카야마회장은 구리거래가 불법으로 이뤄질 당시
사장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감독소홀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됐다"고
밝혔다.

스미토모는 지난해 6월 이 회사의 직원이 불법구리거래로 지난 10년간
26억달러의 손실을 입힌 사실을 적발해 발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