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7일 한.스리랑카간 항공회담에서 서울-콜롬보간 주 2회의
정기 여객노선 개설과 조건없는 화물편운항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건교부는 25,26일 이틀간 과천 건교부회의실에서 열린 양국 항공회담에서
이같이 합의,빠르면 오는 11월부터 스리랑카항공이 서울로 취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대한항공이 전세편 형식으로 서울-방콕-콜롬보간 운행하는 화물
편을 늘리는 등 탄력적으로 운용키로 했다.

이번 회담에서 우리나라는 여객편 취항에 관심이 없었으나 스리랑카측이
서울 취항을 적극 요청,우리측의 관심사항인 화물편의 무제한 운항을 허용
하는선에서 합의를 이끌었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 남궁 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