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면톱] "정부, 한보대출은행 지원"..한부총리, 국회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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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27일 "한보철강에 대출해줬던 은행들은
추가대출을 통해 그동안의 대출에 따른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금융당국은 관련은행에 돈을 풀 것(유동성지원)"이라고 밝혔다.
한부총리는 이날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금융기관들이 한보에 긴급
자금을 지원키로 결정, 부실화가 예상된다며 대책을 추궁한 박주천 의원
(신한국당)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추가자금 지원규모는 정밀실사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보철강의 처리방안에 대해 한부총리는 "법정관리를 신청한 한보철강에
대한 정리절차가 개시되면 법원 은행 등이 향후 처리방안을 결정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부총리는 금융산업개편 방향과 관련, "금융산업 구조개선은 정치
판단보다 경제논리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과세 저축의 추가 신설여부에 대해 한부총리는 "조세 및 기존 가입자와의
형편을 감안, 신중히 검토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한부총리는 김현철씨의 포항제철에 대한 간섭여부를 따진 장영달 의원의
질문에 대해 "관련사실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답변했다.
이에앞서 박우병(신한국당) 김경재(국민회의) 정일영의원(자민련) 등
여야 의원 8명은 이날 대정부 질문에 나서 한보철강의 부도배경과 처리
방안을 비롯한 경제현안을 따졌다.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8일자).
추가대출을 통해 그동안의 대출에 따른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금융당국은 관련은행에 돈을 풀 것(유동성지원)"이라고 밝혔다.
한부총리는 이날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금융기관들이 한보에 긴급
자금을 지원키로 결정, 부실화가 예상된다며 대책을 추궁한 박주천 의원
(신한국당)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추가자금 지원규모는 정밀실사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보철강의 처리방안에 대해 한부총리는 "법정관리를 신청한 한보철강에
대한 정리절차가 개시되면 법원 은행 등이 향후 처리방안을 결정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부총리는 금융산업개편 방향과 관련, "금융산업 구조개선은 정치
판단보다 경제논리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과세 저축의 추가 신설여부에 대해 한부총리는 "조세 및 기존 가입자와의
형편을 감안, 신중히 검토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한부총리는 김현철씨의 포항제철에 대한 간섭여부를 따진 장영달 의원의
질문에 대해 "관련사실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답변했다.
이에앞서 박우병(신한국당) 김경재(국민회의) 정일영의원(자민련) 등
여야 의원 8명은 이날 대정부 질문에 나서 한보철강의 부도배경과 처리
방안을 비롯한 경제현안을 따졌다.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