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성 계열사인 신성리조트가 제주도 함덕과 강원도 양양에서
콘도미니엄 4백88실을 건설, 3월3일부터 동시에 분양한다.

"르네상스 스위트 함덕"으로 이름지어진 신성함덕콘도는 북제주군 조천읍
함덕리 함덕해수욕장내 9천1백여평의 부지에 건립되며 규모는 17평형 42실
29평형 1백92실 49평형 8실 등 2백42실이다.

98년 6월 문을 열 이 콘도의 분양가는 평당 1백40만원으로 책정됐고
극장식당 스넥코너 한.일식당 볼링장 단란주점 커피숍 골프연습장 실내외
수영장 등이 부대시설로 들어선다.

신성리조트는 특히 함덕콘도에서 차로 5분거리에 18홀규모의 신성CC를
오는 11월 개장, 콘도와 연계운영키로 하고 골프장 회원권도 내달 3일부터
분양한다.

분양가격은 개인 7천만원, 법인 1억4천만원이다.

또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 오산리일대 3만1천여평의 부지에 "르네상스
스위트 낙산"이란 이름으로 건립되는 신성양양콘도는 17평형 46실 29평형
1백95실 49평형 4실 61평형 1실 등 2백46실 규모이다.

이 콘도도 신성함덕콘도와 마찬가지로 분양가가 평당 1백40만원이며
98년 6월 개장된다.

신성양양콘도는 2000년초 신설되는 양양국제공항에서 차로 5분거리에
위치, 서울에서 쉽게 갈 수 있으며 콘도 옆에는 2백34실규모의 특급호텔인
"르네상스 낙산호텔"이 들어선다.

이들 콘도는 모두 우리나라에서는 드문 비치콘도로 건립되는 점이 특징.

여름 피서철에는 콘도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바로 해변으로 갈 수 있어
해수욕을 즐기기에 그만큼 편리하다.

신성은 특히 이들 콘도가 세계적인 호텔체인인 르네상스와 경영협약을
체결, 특급호텔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이정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