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 국민 동남 동화 대구 경기 광주 제주 전북 충북 등 10개 시중및
지방은행의 주총이 27일 일제히 열렸다.

이날 주총에서 정지태 상업은행장은 3연임됐고 동화은행의 이재진 행장도
연임했다.

경기은행은 주범국 행장이 물러나고 서이석 전무가 행장으로 승진했다.

또 3명이 새로 임원으로 선출된 반면 11명의 임원이 임기만료로 물러났다.

기존 임원중 승진자는 9명이었다.

대신 이사대우에는 상업 2명, 국민 2명, 대구 2명, 경기 3명 등 모두 9명이
선임됐다.

한편 이날 주총은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진행됐으나 동화은행 등 일부 은행의
경우 주주들이 경영부실문제를 제기,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