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서비스 공동대표인 김성홍 감독이 사이코스릴러 "올가미"를
연출한다.

화성 연쇄살인사건에서 힌트를 얻은 이 작품은 인간의 내재적 폭력성과
복합적인 성격으로 인해 평온했던 일상이 어떻게 파괴되는지를 보여주는
영화.

"손톱"을 통해 한국적 스릴러 장르를 개척한 김감독은 등장인물의
심리변화와 관객의 눈길끌기에 남다른 재주를 지녔다.

현재 시나리오 작업중이며 5월중 크랭크인, 추석프로로 서울극장 등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