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를 앞두고 학생용 실내화 출고가격이 업체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규격별로 20.8%~21.7%까지 인상되었다.

이에따라 소비자가격도 20%선이 오른 값에 거래되고 있다.

27일 관련상가 및 업계에 따르면 국제상사 등 생산업체들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반영, 출고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국제상사 아티스 브랜드 기준으로 유치원 및 초등학생용 면 실내화
1백50~2백5mm까지의 규격이 컬레당 1천2백65원(부가세 포함)에서
1천5백40원으로 21.7%(2백50원)가 올랐다.

중고생용인 2백20~2백75mm 규격이 컬레당 1천4백85원에서 1천5백40원으로
20.8%(2백50원)가 인상됐다.

이밖에도 화승상사(월드컵), 대양고무(슈퍼까미트) 등 실내화
생산업체들의 제품들도 일제히 올랐다.

소매시세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사이즈에 관계없이 면제품이
컬례당 2천5백원에서 3천원선으로 20%가 올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