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 국내 각종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의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한꺼번에 탐색할 수 있게 된다.

통상산업부는 27일 오는 4월 1일부터 중소기업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정보통신등이 개별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중소기업 홈페이지와 데이터베이스를 모두 연결, "한국수출상품
(Korean Exports)"라는 홈페이지를 가동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상품을 사들이려는 외국 바이어들은 지금까지 각 지원기관별로 만들어
놓은 홈페이지를 따로 찾아 정보를 검색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한국수출
상품" 홈페이지에만 들어가면 모든 지원기관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된다.

통산부는 이와 함께 무역지원기관에 대표 전자우편(E-mail)주소를 부여해
이들 기관이 외국 바이어들의 질문을 한꺼번에 접수해 해당 중소기업에
보내는 "인터넷전자우편 대표 서비스"제도도 도입키로 했다.

한국수출상품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는 3월중 결정될 예정이다.

<박기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