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인간도 복제 가능하다" .. 영국, 복제양 돌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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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 복제가 성공한 것은 사망 직후 엄격한 지침에 따라 냉동된 인간도
복제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지난 23일 복제한 양을 공개한 영국
과학자들이 지난 28일 말했다.
에든버러 소재 로슬린연구소와 PPL 치료학 센터의 과학자들은 지난 23일
6년생 암양의 유방세포를 이용해 이 양과 똑같이 복제해낸 돌리라는 이름의
7개월짜리 양을 공개했다.
사상 최초로 다 자란 포유동물을 복제해낸 이들은 그러나 복제과정에
냉동과정이 포함돼 있었음을 26일에야 밝혔다.
PPL의 론 제임스 소장은 스카이 TV와의 회견에서 "돌리를 만들어낸 세포는
사실냉동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돌리 공개 당시 "냉동 동물이나 인간을 복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말했던 로슬린연구소 과학자들도 이날 제임스소장의 회견이 나간 후 자신들
이 한 말의 의미는 사망 직후 그냥 냉동고에 넣어진 동물이나 인간을 복제할
수 없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인간의 세포도 돌리의 경우처럼 특정한 화학물질 보호제로 처리된
후 특정방법에 따라 냉동되면 기술적으로는 성격은 다르더라도 모습이
똑같은 복제인간을 탄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슬린연구소의 유전과학자 패트릭 딕슨씨는 "이는 인체도 저온냉동하면
복제가 가능하다는 뜻이며 중요한 것은 냉동 방법뿐"이라고 설명했다.
에든버러 과학자들은 암양의 유방에서 떼어낸 세포의 유전정보를 추출해
자체의 염색체가 제거된 양의 수정되지 않은 난자에 투입함으로써 세포를
떼어 냈던 암양과 똑같은 양을 탄생시켰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일자).
복제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지난 23일 복제한 양을 공개한 영국
과학자들이 지난 28일 말했다.
에든버러 소재 로슬린연구소와 PPL 치료학 센터의 과학자들은 지난 23일
6년생 암양의 유방세포를 이용해 이 양과 똑같이 복제해낸 돌리라는 이름의
7개월짜리 양을 공개했다.
사상 최초로 다 자란 포유동물을 복제해낸 이들은 그러나 복제과정에
냉동과정이 포함돼 있었음을 26일에야 밝혔다.
PPL의 론 제임스 소장은 스카이 TV와의 회견에서 "돌리를 만들어낸 세포는
사실냉동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돌리 공개 당시 "냉동 동물이나 인간을 복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말했던 로슬린연구소 과학자들도 이날 제임스소장의 회견이 나간 후 자신들
이 한 말의 의미는 사망 직후 그냥 냉동고에 넣어진 동물이나 인간을 복제할
수 없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인간의 세포도 돌리의 경우처럼 특정한 화학물질 보호제로 처리된
후 특정방법에 따라 냉동되면 기술적으로는 성격은 다르더라도 모습이
똑같은 복제인간을 탄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슬린연구소의 유전과학자 패트릭 딕슨씨는 "이는 인체도 저온냉동하면
복제가 가능하다는 뜻이며 중요한 것은 냉동 방법뿐"이라고 설명했다.
에든버러 과학자들은 암양의 유방에서 떼어낸 세포의 유전정보를 추출해
자체의 염색체가 제거된 양의 수정되지 않은 난자에 투입함으로써 세포를
떼어 냈던 암양과 똑같은 양을 탄생시켰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