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약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수도권 등에서도 고로쇠약수가
채취되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 내방2리 버금마을 주민들은 인근 주금산중턱에
집단군락을 이뤄 자생하고 있는 고로쇠나무에서 수액을 추출, 지난해부터
판매하고 있다.

주금마을 중턱일대에는 78ha의 면적에 1만여그루의 고로쇠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버금마을 주민들은 작년까지 그동안 고로쇠수액을 자신들만 먹어오다
외지인들이 몰려오자 면사무소로부터 정식채취허가를 얻어 판매에 나선것.

이 마을주민들은 서울등지에 판매망을 구축, 전화주문을 통한 배달판매
등을 추진하고 있다.

문의 (0346) 591-9396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미산리 개인산에서도 고로쇠약수가 채취되고 있다.

미산리 개인산 약수터 인근 주민들은 지난해 산림청으로부터 고로쇠와
거제수나물 수액채취허가를 받아 이를 판매하고 있다.

이곳의 고로쇠약수는 3월말께에서 4월중순까지 나온다.

지리산수액에 비해 단맛이 약간 적은 대신 무기질성분이 많다.

문의는 기린농협조합 서울판매대행소 (498-5371).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