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서울시내 33평형(전용면적 25.7평)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는
지난해보다 2백64만원 오른 1억4천1백90만원이 된다.
28일 건설교통부는 올해 아파트 표준건축비를 3월 1일 이후 분양승인
신청분부터 평균 4.3%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인상률은 지난해의 7.5%보다 3.2%포인트 낮을뿐아니라 지난 89년
아파트 분양가 원가연동제 도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번 표준건축비 인상으로 택지비를 포함한 아파트 분양가는 서울의 경우
1.9%, 서울외의 수도권 지역은 2.7% 오르게 된다.
평형별 평당건축비는 전용면적 25.7평이하의 경우 <>15층이하 1백75만5천원
<>16층이상 1백95만원으로,25.7평초과는 <>15층이하 1백83만원 <>16층이상
2백4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된다.
15층이하 전용면적 25.7평이하 아파트만 종전보다 평당 7만5천원 오르고
나머지는 모두 평당 8만원이 인상되는 셈이다.
한편 주택공사는 표준건축비인상에도 불구하고 올해 주공아파트 건축비를
작년수준으로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 김상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