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관리위원회는 28일 독일 콤메르츠은행이 신청한 한외종합금융의 보통주
16만7천9백80주의 대량취득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콤메르츠은행의 한외종금 지분은 20.34%에서 22.85%로 늘어난다.

콤메르츠은행의 한외종금주 추가 취득은 오는 6일 납입예정인 유상증자이후
국내외 주주간의 지분비율을 동일하게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홍콩상하이은행
이 이번 유상증자에서 실권하는 물량 전부이다.

따라서 한외종금의 국내외 합작파트너간 지분은 외환은행이 33.9%, 콤메르츠
은행과 홍콩상하이은행이 각각 22.85% 11.05% 등 33.9%로 같은 비율을 유지
하게 된다.

증관위는 이와함께 세신의 대주주인 세신정밀과 세신선라이즈가 신청한
세신 주식 9만1천8백6주(지분 6.54%)의 취득과 대륭정밀 대주주인
아세아시멘트공업이 신청한 대륭정밀주 18만5천주(4.98%)의 취득을 각각
승인했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