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에 이어 증권주들도 액면가(5천원)를 밑도는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종가를 기준으로 동부증권은 4천9백원, 한화증권은 4천9백10원
을 기록, 액면가를 밑돌았다.

전날 4천7백원까지 떨어졌던 한진증권은 일단 5천원을 회복했으며 동아증권
도 액면가에 머물렀다.

또 신흥 한일 장은 신한 등 4개 증권도 장중 한때 액면가를 밑도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증권주들이 이처럼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증시조정국면이 장기화되면서
대부분의 증권세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우려되면서 외국인들이 증권주를
내다팔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홍찬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