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동안 투자자 분석가 펀드매니저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분석방법으로
주당순이익(EPS) 접근법이 꼽혀 왔다.

그러나 최근 월스트리트에서는 경제적 부가가치(EVA:Economic Value Added)
접근법에 위치를 빼앗기고 있다.

이는 계속 횡보하고 있던 주가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제적 부가가치란 기업의 진정한 자기자본비용및 부채비용을 영업이익에서
차감하고 남은 것을 말한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장기보다는 단기적인 투자성향을 보이고 있어 EVA
접근법이 거의 사용되고 있지 않으나 OECD 가입으로 인한 외국인 투자한도의
확대및 외국자본유입 증대 등으로 인해 점차 EVA 접근법이 투자분석기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