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일 사흘 앞으로 다가온 인천 서구와 수원장안 보궐선거를
앞두고 합동연설회와 정당연설회를 잇달아 여는등 막판 총력전을 전
개했다.

신한국당 조영장 국민회의 조한천후보가 혼전을 벌이고있는 인천
서구의 경우 야권은 이날 국민회의 김대중 자민련 김종필총재가 직
접 참석해 국민회의 조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등 막판 바람몰이를
시도했다.

또 신한국당 이호정 자민련 이태섭후보가 접전을 벌이고있는 수원
장안은 이날 합동연설회를 가진데이어 3일에는 자민련 김종필총재가
현지에가 자당후보 지지유세에 참석할 계획이다.

한편 수원장안의 경우 신한국당 자민련후보는 상대편에 대한 상호비
방전을 전개,고발사태로 이어지는등 막판 선거양상이 혼탁해지고있다.

< 김태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