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80년 컬러TV 등장 "혁명적" .. 세계2위권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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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자산업의 태동은 진공관식 라디오가 첫선을 보인 59년부터다.
흑백TV가 등장한 것은 그로부터 7년뒤인 66년이었다.
이후 71년 구미전자공업단지가 건설되면서 전자산업이 활기를 띠기 시작
했다.
특히 70년대는 국내에 활발하게 진출했던 외국기업들에 의해 전자산업이
주도되던 시기였다.
현재 국내 가전사들이 대규모 해외투자를 단행하는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낄 수 있다.
80년대 국내에 선보인 컬러TV는 전자산업의 혁명적인 변화였다.
이른바 "컬러"혁명은 가전을 포함한 국내 전자산업을 한단계 올려놓는
계기가 됐다.
이후 전자레인지 VTR등이 개발되면서 가전이 전자산업을 주도하는 "가전
전성기"가 활짝 열렸다.
반면 80년대 중반부터는 반도체가, 90년대 들어선 정보통신과 멀티미디어가
전자산업을 주도하는 등 전자업계는 끊임없는 변화를 겪고 있다.
업종별 경기의 명암에 따라 해당업종 종사자들의 명암도 엇갈렸다.
예를들어 80년대초반까지만 해도 반도체부문은 전자업체 경영진이나 신규
대학졸업자들에게 기피대상이었다.
그러나 반도체가 "뜨기" 시작한 90년대 들어서면서 최고 인기 직종으로
부상했다.
과거 "전자하면 가전"이었던 가전업종의 명성이 90년 이후 많이 퇴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재 국내 가전산업은 세계적으로 톱 클라스에 올라섰다.
생산규모면에서 가전 3사 기준 5대가전제품의 국내생산능력은 <>컬러TV
연산 1천5백50만대 <>전자레인지 8백90만대 <>세탁기 4백10만대 <>냉장고
4백80만대 <>VTR 1천1백20만대다.
일본에 이어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품질면에서도 손색이 없다.
컬러TV나 세탁기 등 전통가전의 경우 세계 곳곳에서 히트상품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중남미 CIS 등 신흥시장에선 최대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앞으로 가전업계가 당면한 과제는 수요의 정체 상태를 어떻게 돌파하느냐
하는 것.
전통가전과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등 멀티미디어 제품을 어떻게 연결
하느냐에 가전업계의 미래가 달려 있는 셈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3일자).
흑백TV가 등장한 것은 그로부터 7년뒤인 66년이었다.
이후 71년 구미전자공업단지가 건설되면서 전자산업이 활기를 띠기 시작
했다.
특히 70년대는 국내에 활발하게 진출했던 외국기업들에 의해 전자산업이
주도되던 시기였다.
현재 국내 가전사들이 대규모 해외투자를 단행하는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낄 수 있다.
80년대 국내에 선보인 컬러TV는 전자산업의 혁명적인 변화였다.
이른바 "컬러"혁명은 가전을 포함한 국내 전자산업을 한단계 올려놓는
계기가 됐다.
이후 전자레인지 VTR등이 개발되면서 가전이 전자산업을 주도하는 "가전
전성기"가 활짝 열렸다.
반면 80년대 중반부터는 반도체가, 90년대 들어선 정보통신과 멀티미디어가
전자산업을 주도하는 등 전자업계는 끊임없는 변화를 겪고 있다.
업종별 경기의 명암에 따라 해당업종 종사자들의 명암도 엇갈렸다.
예를들어 80년대초반까지만 해도 반도체부문은 전자업체 경영진이나 신규
대학졸업자들에게 기피대상이었다.
그러나 반도체가 "뜨기" 시작한 90년대 들어서면서 최고 인기 직종으로
부상했다.
과거 "전자하면 가전"이었던 가전업종의 명성이 90년 이후 많이 퇴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재 국내 가전산업은 세계적으로 톱 클라스에 올라섰다.
생산규모면에서 가전 3사 기준 5대가전제품의 국내생산능력은 <>컬러TV
연산 1천5백50만대 <>전자레인지 8백90만대 <>세탁기 4백10만대 <>냉장고
4백80만대 <>VTR 1천1백20만대다.
일본에 이어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품질면에서도 손색이 없다.
컬러TV나 세탁기 등 전통가전의 경우 세계 곳곳에서 히트상품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중남미 CIS 등 신흥시장에선 최대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앞으로 가전업계가 당면한 과제는 수요의 정체 상태를 어떻게 돌파하느냐
하는 것.
전통가전과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등 멀티미디어 제품을 어떻게 연결
하느냐에 가전업계의 미래가 달려 있는 셈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