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전자정보, 주택, 지방유통등 3대 사업을 역점적
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진금화 국가계획위원회주임이 2일 밝혔다.

진 주임은 이날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5차회의에서 보고를 통해
중국은 철저한 시장조사와 기술 진보를 토대로 전자정보 등 성장 유망
부문을 중점적으로 육성키로 했다고 말한 것으로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전자정보산업은 현대 산업사회의 기본으로 정보통신, 컴퓨터 소프트웨어,
그리고 각종 기술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육성해 경제, 생산기술, 교육 등에
혁명적인 효과를 가져 오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도시 주택건설사업은 당분간 성장이 예상되므로 이 부문에 필요한 지원
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진주임은 말했다.

이와함께 지방은 농산품 가공 원료와 소비재 수요가 급증, 거대한 시장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지방의 유통산업 육성에 역점을 둔다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