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3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일대비 0.03%
포인트 상승한 12.43%로 마감됐다.

이날 회사채 당일발행물량은 5백58억원에 불과해 물량부담은 적었으나
발행회사나 보증처별로 신용에 큰 차이가 남에 따라 장중에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12.41~12.51% 사이에서 거래되는 등 심한 기복을 보였다.

또 투자신탁회사를 비롯한 기관들도 지난달말부터 자금사정이 경색됨에
따라 짙은 관망세를 유지했다.

한편 4일에는 발행물량이 2백50억원선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나 기관들의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보합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 김남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