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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대비 스윙점검] (10) 내려쳐야 볼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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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져보면 그렇지 않은데도 골프는 모순이 많은 게임처럼 보인다.

    볼을 왼쪽으로 보내려고 몸을 틀면 볼은 오른쪽으로 가버린다.

    멀리 보내려고 세게 칠수록 거리는 줄어든다.

    볼을 띄우는 것도 마찬가지다.

    많은 골퍼들이 아이언샷을 띄우기 위해서는 숫가락질을 하듯 클럽을
    누이거나 삽질하듯 볼뒤쪽을 퍼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해다.

    골퍼들은 이 생각끝에 다운스윙에서 주춤하며 클럽페이스를 오픈한다.

    당연히 슬라이스나 스위트스포트를 비켜간 샷이 나온다.

    교습가 피터 코스티스는 "아이언샷 미스히트의 75%가 이 잘못된
    생각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아이언으로 볼을 띄우기 위해서는 "히트다운"해야 한다.

    볼 뒷부분을 겨냥해 내려쳐야 한다는 말이다.

    다운블로는 클럽과 볼의 마찰을 크게해 볼에 백스핀을 많이 주고, 그
    백스핀이 샷의 정확성과 높이로 연결된다.

    반면 볼을 퍼올려치면 백스핀이 안생긴다.

    백스핀이 없으면 볼은 전진하되 치솟지 않게 된다.

    내려쳤을때 볼의 발사각도는 로프트에, 볼의 비거리 (캐리)는
    헤드스피드와 스핀량에 좌우된다.

    내려치는 스윙궤도는 클럽길이에 따라 다르다.

    쇼트아이언일수록 급경사의 다운블로가 되고 롱아이언으로 갈수록
    완만해진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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