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179명 가운데 90명은 이르면 31일 유족에게 인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30일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대표단에 따르면 수습 당국은 31일까지 검시 절차가 완료된 희생자 90명의 명단을 대표단에 넘겨주기로 했다.검시는 수사기관이 유족에게 시신을 인도하기 전 실시하는 마지막 확인 절차다.명단에 포함된 희생자의 유족들은 각자의 판단에 따라 곧바로 장례를 치르거나 다른 유족과 합동 장례를 치르기 위해 임시 안치할 수 있게 된다.수습 당국은 오후 8시 기준 전체 사망자 179명 중 164명의 신원을 확인했다.신원 확인이 어려운 나머지 15명 등은 DNA 시료를 채취해 대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담배 1개비를 피울 때마다 수명이 20분 단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30일 가디언지에 따르면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UCL) 연구진은 담배 1개비를 피우면 흡연자의 생명이 평균 약 20분 정도 줄어든다는 결과를 도출했다.20개비 들이 담배 한 곽을 피우면 그 사람 목숨이 약 7시간 정도 짧아지는 것이다. 이는 지난 2000년에 발표됐던 추청치의 거의 두배에 달하는 것으로 20개비 담배 한 갑이 7시간의 기대수명을 갉아먹는 셈이다.2000년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에 실린 연구논문은 흡연자가 담배 한 개비를 피울 때마다 기대수명이 11분 줄어든다고 분석한 바 있다.연구팀은 흡연자들이 건강과 기대수명 단축을 피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금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금연은 언제든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빨리 금연할수록 삶이 더 길고 건강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UCL의 사라 잭슨 박사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흡연이 해롭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 정도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충남 서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구조·수색작업에 나섰다.30일 충남소방본부와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5분께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리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됐다는 신고가 들어왔다.해당 어선에는 7명이 승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현재 승선원 2명을 구조했지만 5명을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해경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 주변 해상을 수색 중이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