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소폭의 오름세를 3일째 지속했다.

4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12.45%로
전일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이날도 전일과 마찬가지로 기관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거래가 부진했다.

기관들은 3천7백97억원어치가 발행되는 오는 6, 7일을 매수시점으로 잡고
매수를 자제했다.

이같은 기관관망세로 당일발행물 4건 2백50억원어치중 1백10억원어치는
소화에 어려움을 느낀 증권사들이 상품으로 떠안아야 했다.

오후들어 최근월물을 중심으로 약보합세에서 거래가 이뤄졌으며 수익률이
약간 오른채 마감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