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3일 중앙회 대강당에서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심문섭 부회장이
건강악화로 사임함에 따라 후임에 김동균 부회장보(63)를 선출했다.

신임 김 부회장은 전북 부안출신으로 전북대 문리대학을 나와 61년
농림부 행정주사보를 시작으로 농수산부 양곡관리과장 유통과장 수산청
기획관리관을 역임했으며 94년 수산공무원 교육원장 재직중 농협 상임이사
(현 부회장보)로 자리를 옮겨농산물유통 영농자재 원예특작 양곡업무 등
주로 경제업무를 담당해 왔다.

농협은 또 신임 부회장보 (이사)에 서정근 전 광주전남지역본부장,
김성기 종합조정실장, 박해진 경기지역본부장 등 3명을 각각 임명했다.

< 정용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