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경기도 김포군수가 5일 모친상 조의금으로 들어온 6천만원 전액을
곧 발족할 김포장학회에 전달.

유군수는 "많은 조의금이 군수라는 직함 때문에 들어온 것으로 보고 이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해 기탁하게 됐다"고 설명.

김포군은 지역 인재양성과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3월중에 재단법인 김포
장학회를 발족시킬 예정인데 장학기금 목표액은 50억원이다.

< 김포=김희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