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대전.충남무역관이 파스트계 토마토 재배농가를 찾고 있다.

5일 KOTRA대전.충남무역관에 따르면 일본 나고야지역의 토마토 수입업체가
일본내 외식업체에 공급하기 위한 파스트계 토마토를 한국에서 재배하겠다며
재배농가를 찾아달라고 요청해왔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무역관측은 일본인들의 취향에 맞는 품목을 생산할 수 있는
재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재배농가를 찾아 나섰다.

일본 수입업체는 대규모의 토마토를 연간 계약재배를 통해 전량 수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재배농가에 안정적고 높은 소득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스트계 토마토는 평평하고 뾰족한 모양에 흑색을 띤 진한 적색으로 직경
7~8cm, 무게 2백50~3백g의 비교적 큰편에 속하는데 육질이 단단하고 과육이
많다.

특히 파스트게 토마토가 젤리상태의 과육이 적어 샌드위치 햄버거용으로
적격이어서 일본에서는 외식업체에서 수요가 많은 품종이다.

한편, 국내 토마토 재배농가의 일본수출은 지난해 1억9천만엔 규모로 지난
95년에 비해 50%이상 증가해 일본 토마토 수입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파스트계 토마토 재배농가로 일본시장 수출을 위한 계약재배를 희망하는
업체는 대전충남무역관(042-486-0356)으로 연락하면 된다.

< 대전=이계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