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개각] 유치환 시 읊으며 담담한 심경 표현..한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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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부총리는 이임사에서 "내 죽으면 한 개 바위가 되리. 아예 애련에
물들지 않고 억년비정의 함묵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하며 ... 두쪽으로
깨뜨려져도 소리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라는 청마 유치환의 시 "바위"를
읊으며 하고 싶은 많은 말들을 묻어 놓고 떠나는 담담한 심정을 표현.
또 "한보사태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떠나 마음이 무겁다"면서 논어에 나오는
"세한연후 지송백야(소나무의 진면목은 한 겨울에야 알수있다)라는 인구를
인용해 공무원들이 조급해 하거나 서둘지 말고 중심을 잡아 줄것을 당부.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6일자).
물들지 않고 억년비정의 함묵에 안으로 안으로만 채찍질하며 ... 두쪽으로
깨뜨려져도 소리하지 않는 바위가 되리라"라는 청마 유치환의 시 "바위"를
읊으며 하고 싶은 많은 말들을 묻어 놓고 떠나는 담담한 심정을 표현.
또 "한보사태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떠나 마음이 무겁다"면서 논어에 나오는
"세한연후 지송백야(소나무의 진면목은 한 겨울에야 알수있다)라는 인구를
인용해 공무원들이 조급해 하거나 서둘지 말고 중심을 잡아 줄것을 당부.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