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폴란드 전 대통령 바웬사, 고려대 석좌교수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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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폴란드 전대통령 레흐 바웬사(54)가 고려대
강단에 서게 됐다.
고려대 노동대학원 (원장 김호진)은 5일 바웬사가 노동대학원 석좌교수
자격으로 오는 5월 22일 인촌기념관에서 "민주주의와 리더십" (부제 나의
삶과 신념)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한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지난해 10월부터 바웬사와 10여차례 편지왕래를 해오는 등
석좌교수 임용을 위해 접촉을 계속 해왔으며 지난 1월말 바웬사가
석좌교수직을 수락한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측은 지난 1일자로 바웬사를 석좌교수로 임용키로
결정했다.
학교측은 일단 5월 노동대학원특강을 한 뒤 다음 학기 강의는 바웬사와
상의해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바웬사는 80년 자유노조를 이끌고 그다니스크 조선소파업을 주도하는
등 폴란드 민주화를 실현시킨 공로로 8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바웬사는 그후 90년 12월 선거를 통해 폴란드 대통령에 취임했다가
지난해 연임에 실패했다.
< 한은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6일자).
강단에 서게 됐다.
고려대 노동대학원 (원장 김호진)은 5일 바웬사가 노동대학원 석좌교수
자격으로 오는 5월 22일 인촌기념관에서 "민주주의와 리더십" (부제 나의
삶과 신념)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한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지난해 10월부터 바웬사와 10여차례 편지왕래를 해오는 등
석좌교수 임용을 위해 접촉을 계속 해왔으며 지난 1월말 바웬사가
석좌교수직을 수락한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측은 지난 1일자로 바웬사를 석좌교수로 임용키로
결정했다.
학교측은 일단 5월 노동대학원특강을 한 뒤 다음 학기 강의는 바웬사와
상의해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바웬사는 80년 자유노조를 이끌고 그다니스크 조선소파업을 주도하는
등 폴란드 민주화를 실현시킨 공로로 8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바웬사는 그후 90년 12월 선거를 통해 폴란드 대통령에 취임했다가
지난해 연임에 실패했다.
< 한은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