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백만명의 고객으로 세계 최대 인터넷 온라인 서비스 업체임을 자랑하는
미국의 "아메리카온라인"(AOL)은 지난 4일부터 대화방들에 광고를 게재하기
시작했다고 로버트 피트만회장이 밝혔다.

"사람 연결"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AOL의 대화 부문 서비스는 이 회사의
가장 인기있는 서비스 중 하나다.

AOL의 이같은 조치로 광고가 "사람 연결"란의 공개분야에 나타나게 됐으나
사설대화방에는 게시되지 않는다.

광고물은 최대 홍보효과를 주기 위해 매 60초마다 새로운 것으로 교체
된다고 피트만 사장은 말했다.

AOL은 광고주들이 매달 최대 4종의 광고를 게재할 경우 최고 3억6천만회의
광고인식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인터넷상의 다른 광고물들과 마찬가지로 AOL 이용자들은 화면에 나타난
광고를 클릭해 광고주의 웹사이트로 옮겨가 내용물을 열람하거나 각종
주문자 제작 형태의 신청서를 보낼 수도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