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민심이반 이렇게까지 큰줄 몰랐다"..강삼재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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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 참패충격에서 채 헤어나지 못한 가운데 6일오전 열린 신한국당
고위당직자회의는 가속화되고 있는 민심이반의 현주소를 재차 확인하고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
이날 회의에서 당직자들은 "기본적으로 우리 당이 표를 얻을만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며 "앞으로 우리 앞에 놓인 여러 난제를 극복, 국민의
마음속에 들어가는 정당이 되자"고 다짐.
이홍구대표는 "국민의 결정과 선택을 겸허히 수용해야 할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당의 최대 과제는 국민의 신뢰를 조속히 회복해 선거에서 이길수 있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
이대표는 패인을 나름으로 분석하면서 "야권공조 때문이라기 보다는 우리
당에 대한 국민의 질책으로 봐야 한다"고 자책론에 비중을 두는 모습.
강삼재 사무총장도 "당초 어려운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은 했으나 기대보다
많이 진 것 같다"고 유감을 표시.
< 김삼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7일자).
고위당직자회의는 가속화되고 있는 민심이반의 현주소를 재차 확인하고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
이날 회의에서 당직자들은 "기본적으로 우리 당이 표를 얻을만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며 "앞으로 우리 앞에 놓인 여러 난제를 극복, 국민의
마음속에 들어가는 정당이 되자"고 다짐.
이홍구대표는 "국민의 결정과 선택을 겸허히 수용해야 할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당의 최대 과제는 국민의 신뢰를 조속히 회복해 선거에서 이길수 있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
이대표는 패인을 나름으로 분석하면서 "야권공조 때문이라기 보다는 우리
당에 대한 국민의 질책으로 봐야 한다"고 자책론에 비중을 두는 모습.
강삼재 사무총장도 "당초 어려운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은 했으나 기대보다
많이 진 것 같다"고 유감을 표시.
< 김삼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