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지난 1월20, 21일 공모주 청약을 받은 경동도시가스가 7일
증시에 상장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되는 주식(코드번호 A12320)은 공모주식(72만주)를 포함,
2백40만주이다.

경동도시가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6백91억원으로 95년보다 42.8% 늘어났으며
경상이익은 74억원으로 37.0%, 당기순이익은 43억원으로 34.3% 증가했다.

공모후 자본금은 1백20억원.

이 회사 공개주간을 맡은 고려증권의 정점현 기업인수팀장은 "울산지역
도시가스 보급율이 28%선에 머무르고 있는데다 내년부터 공장도 도시가스를
사용하게 돼 성장성이 높다"며 "경동도시가스의 적정주가는 서울지역
도시가스업체보다 높을 것으로 보여 적정주가는 5만원이상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공모가격 2만9천원보다 2배이상 높은 수준이다.

< 홍찬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