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은 중국 코스코(중국원양운수총공사)사로부터 수주한 17만톤급
살물선에 대한 명명식을 6일 옥포조선소에서 갖고 이 선박을 "천성해"호로
이름지었다고 밝혔다.

살물선이란 곡식류 광석류등을 주로 운반하는 배다.

명명식과 동시에 선주측에 인도된 천성해호는 길이 2백89m, 폭 45m, 높이
23.9m로 17만톤 화물을 싣고 1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수 있다고 대우중공업은
밝혔다.

이날 명명식에는 신영균 대우중공업사장, 마지굉 코스코부사장등 두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영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