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공사 (사장 박규채)는 5일 97년 제1차 영화진흥금고
운영위원회를 열고 영화제작지원 융자금을 편당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올렸다.

올해 지원대상은 "마리아와 여인숙" (감독 선우완, 제작 선익필름)
"나쁜 영화" (장선우, 미라신 코리아) "아버지" (장길수, 서울광연-
시네비전) 만화영화 "난중일기" (변강문, 한길프로덕션) 등 4편과
성남극장.

융자조건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연 4%며, 1사1편 원칙이다.

영화진흥금고의 기금은 총 1백억원이며 97년 30억원을 더 모을 계획이다.

< 조정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