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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6만배럴 생산..유개공-한화에너지 참여 영국 캡틴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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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한국석유개발공사와 한화에너지가 지분을 매입한 영국 북해지역의
    캡틴 유전에서 원유가 생산되기 시작했다.

    한국석유개발공사(사장 장석정)는 북해 캡틴유전에서 6일 오전 1시(현지
    시간)부터 하루 6만3천배럴씩의 원유가 생산되기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유개공과 한화에너지는 지난해 3월 미국의 텍사코사가 운영권자인 캡틴
    유전지분 15%(유개공 13.5%, 한화에너지 1.5%)를 2억1천만달러를 들여
    사들인 뒤 영국에 현지법인(KCCL)을 설립, 원유생산을 준비해 왔는데 이번에
    생산이 시작됨으로써 매일 9천4백50배럴의 원유를 배정받는다.

    캡틴유전은 영국 스코틀랜드 에버딘 북동해상 1백45km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채매장량은 3억5천7백만배럴로 유개공 한화에너지는 지분율에
    따라 모두 5천4백만배럴(국내 소비량의 31톤)을 분배 받게 된다.

    이에따라 우리나라가 확보한 해외유전의 총 가채매장량은 국내 소비량기준
    으로 약 80일분인 1억6천만배럴로 늘어났다.

    한편 유개공은 캡틴광구를 비롯, 10개국 13곳의 해외유전개발 참여 사업중
    예멘의 마리브, 이집트의 칼다, 아르헨티나의 팔마라르고, 페루의 8광구등
    5개광구에서 원유를 생산하게 됐다.

    유개공은 올해중에도 1~2개의 생산유전을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다.

    < 박기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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