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 교문택지지구.

서울 강동.강남지역으로 출퇴근하기가 수월한데다 앞으로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싼 이곳이
내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95년9월 원앙LG아파트 입주를 끝으로 사업이 완료된 이곳은 전체
10개 단지 6천7백71가구 규모이다.

이곳은 서울로 진입이 수월하다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단지옆을 지나는 43번국도를 이용하면 5호선 지하철이 지나는 천호동까지
30분이면 닿을 수 있고 잠실까지도 40분정도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는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교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자녀 교육에도 어려움이 없다.

4개 유치원시설과 교문.백문.부영 등 초등학교 3개가 단지내에 있다.

또 구리.교문중, 구리고, 구리여중고가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상업시설도 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만큼 형성돼있는데다 인근 인창지구에
내년 상반기 입점예정으로 LG백화점이 공사중이어서 생활여건은 더 나아질
전망이다.

또 지구내에 시립도서관이 있고 지구와 붙어있는 시민체육공원안에
실내체육관이 건립돼 있어 주민들이 이용할수 있다.

원앙LG아파트의 경우 매매가는 21평형이 8천5백만~9천2백만원 (전세가
5천만~5천5백만원), 28평형이 1억3천5백만~1억4천5백만원 (6천5백만~
7천만원), 33평형이 1억7천만~1억8천만원 (8천만~8천5백만원)선이다.

우성.한양 아파트 32평형은 1억7천만~1억8천만원 (8천만~8천5백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또 한숲대림 26평형은 1억1천만~1억2천만원 (6천만~6천5백만원),
하나유원.한성아파트 38평형은 1억9천5백만~2억5백만원 (8천만~
8천5백만원)선이다.

< 김동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