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안에 국유림 5백82ha (5백87억원 상당)가 일반에 공매된다.

산림청은 9일 국유림 확대사업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도시주변의 소규모
자투리땅 등 산림경영에 적합하지 않은 토지를 대상으로 일반경쟁
입찰방법인 공매로 매각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청은 관보를 통해 공매대상인 8백47건 5백82ha에 대해 매각공고를
내며 산림청 산하 30개 국유림관리소에서 공고입찰 및 계약 등 매각절차를
집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유림 공매에 참여하려면 지목인 전,답,과수원인 농지의 경우
농지매매증명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며 서울특별시와 광역시에
있는 대지는 택지취득허가를 받을 수 있는 사람만이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정용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