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의 용도에 가장 알맞은 모니터를 값싸게 사기위해서는 모니터의
기본사양표정도는 볼줄 알아야 한다.

특히 도트피치 해상도 주파수 등에 관한 상식은 모니터 구매시
필수요건이다.

<>피치 =브라운관 내부의 섀도마스크에는 전자총에서 쏘아내는 전자빔이
통과할 수있도록 미세한 구멍이 뚫려있다.

이것을 도트라고 한다.

도트에는 적(R) 녹(G) 청(B)의 3색을 나타내는 전자빔이 조합을 이루며
통과한다.

이때 같은 색성을 지닌 R과 R 또는 G와 G의 전자빔이 삼각형을 이루며
통과하는 점과 점사이의 거리를 도트피치라고 한다.

따라서 도트피치가 작을수록 화질이 좋게 마련이다.

도트방식의 섀도마스크의 경우 0.39~0.26mm정도의 도트피치를 가진 제품이
있으며 0.26mm정도면 고품질의 화상을 나타낸다.

그릴형태의 섀도마스크는 그 단위를 그릴피치로 나타낸다.

다이아몬드트론 트리니트론등 그릴형태는 0.25mm정도의 피치여서
해상도가 뛰어나다.

<>해상도 =1천2백80x1천24, 1천24x1백68등과 같은 형식으로 해상도를
표시하고있다.

이때 앞의 숫자는 하나의 화면을 구성하기위해 모니터의 수평으로
전자빔을 주사하는 횟수를 나타낸다.

뒤의 숫자는 수직으로 라인을 그리는 횟수이다.

따라서 이들 수치가 높을수록 보다 선명한 화질을 나타낼수 있다.

<>주파수 =주파수도 수평과 수직의 2가지로 표시된다.

이중 화면의 선명도를 측정할 수있는 척도로는 수직주파수가 유용하게
쓰인다.

수직주파수는 1초동안 화면전체를 그릴수 있는 횟수를 나타낸다.

예를들어 수직주파수가 60Hz라면 화면 하나를 그리는데 60분의 1초가
걸린다는 뜻이다.

수직주파수가 높을수록 화면의 깜박거림이 적어진다.

수평주파수는 수직주파수에 비해 엄청나게 높은 수치를 나타낸다.

이는 모니터에 영상을 나타낼때 수직으로 하나의 선을 그릴때마다
수평으로 화면전체를 한번씩 그려야하기 때문에 그만큼 짧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