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10일 국내자동차부품업체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자동차부품
에 대한 공용화사업을 확대,추진키로했다.

중소기업청은 이를 위해 모기업설계책임자 부품연구원전문가 부품업체
대표등 15~20명을 위원으로 한 "자동차부품공용추진운영위원회"와 "공용화
추진품목별 전문위원회"를 구성,공용화추진체계를 확립해나가기로했다.

또한 국내업체및 선진외국의 공용화추진실태를 조사,공용화품목을 발굴
확대해 나가기로했다.

중기청의 이같은 방침은 우리나라의 자동차부품공용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국제경쟁력이 약화되고있다는 판단에 따른것이다.

중기청은 공용화대상품목은 원칙적으로 우선 단체규격을 제정,충분한 준
비기간을 갖도록 하고 동품목에 대한 공용화명령은 완성차및 부품업체의 합
의를 거친후 시행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공용화추진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공용화로 인한 비용부담을 줄이
기위해 공용화대상부품개발자금지원 구조고도화자금지원 산업기능요원배정
시 우대 기능인력연수생배정시우대등 각종 지원제도와 연계,추진해나가기로
했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