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중공업 삼성항공 등 삼성그룹내 기계소그룹은 사원들이
오디오.비디오물이나 PC통신을 이용, 원하는 시간에 영어 중국어 마케팅 등
필요한 학습을 할 수 있는 신교육기법을 도입했다.

이 교육기법은 기존의 소집교육과는 달리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능동적인 자기개발을 유도하는게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계소그룹은 전문교육기관 10개 업체와 제휴해 외국어 재무회계
생산관리 품질관리 등 3개부문 1백여과목을 개설했다.

수강생들은 2과목까지 동시신청이 가능하며 시험도 온라인상으로
볼 수 있다.

기계소그룹 관계자는 "이달초부터 수강신청을 받을 결과 전사원의
33%에 달하는 3천8백명이 신청하는 호응을 얻었다"며 "과정 미수료시에는
본인이 교육비 전액을 부담하게 함으로써 수강자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