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다와야 할 기관들도 "집단 사고"의 함정에 빠져들고 있다.

3월결산에 앞서 수익률 관리를 목적으로 너도 나도 소형 재료주에 몰려들고
있다.

급기야 자본금 3백50억원 미만인 소형주의 거래대금 독식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그러나 "모두가 안된다"고 말하는 시장이 크게 내리는 경우가 드물듯
"모두가 된다"는 주가치고 크게 오르는 경우도 별로 없다.

집단사고의 함정이자 다음 수를 내다보는 "선각자"들 때문이다.

그렇다면 프로들 마저 집단사고의 함정으로 이끄는 소형 재료주는 이제
분수령을 넘고 있다고 할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1일자).